PCE와 기대인플레이션 발표가 있는 날..
시장에서는 잘 나왔다며 미친 듯이 올려댔다 장 초반 1시간만..
나는 선물 연습매매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오늘은 진짜 미친롱장이고 에센피 나스닥 다 지수 신고가 돌파다 오늘이 진짜 미친 상 승장이다라고 생각하였다.
마침 SOXL도 저항대를 뚫어주었고
눈여겨보던 브로드컴 테슬라가 미친 듯이 상승하길래 각 계좌로 다 매입하였다.(솔직히 안 오르고 있는 종목이 없었다)
역시 좋게 흘러가다가 스멀스멀 상승세가 멈추는 게 아닌가
매매 하나에만 집중했다면 뭔가 이상한 걸 느꼈겠지만..
여러 가지 하느라 몰랐고 나스닥이 1시간 봉 기준으로 미친 듯이 꼬리 달고 내려오는 상황
나는 차트만 봤을 때는 이상하다 싶었지만 포지션을 들고 있으니까 역시나 희망을 가지게 되면서 아닐 거야 아닐 거야 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각 계좌는 내가 설정한 손절 금액까지 다 내려왔고
나는 차례로 손절하기 시작했다.
맘이 너무 아팠다 ㅠ
진짜 확신했었지만 아닌 걸 받아들여야 하기에 미련 없이 손절하고 절망에 빠졌다.
항상 늘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염두해 두고 있지만 이렇게 강했던 모습이 갑자기 약세로 변하는 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알아보니까 10년물이 급등하면서 증시는 힘을 잃었다. 아마 일본이 던지던가 아니면 바이든의 토론 약세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인 걸로 추측되었다.
그러면서 다짐을 했다. 그냥 줄 때 먹자....
그리고 나와 스윙 단기 스윙은 안 맞는다.. 나는 걸 깨달았다.
왜냐하면 다 수익권이었는데 손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주식을 오래 들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희망을 가지게 된다.
눈앞에 당장 보이는 게 아니라 뭔가 희망을 가지게 된다..
아휴 그냥 개 처맞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 주말 간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 매매 내역 복기 ※
브로드컴
나는 사실 오늘 이 음봉들을 다 먹어주며 전고점까지는 도전하겠구나 이 생각을 했다.
에센피도 신고가였고 나스닥도 신고 가고..
나쁠게 전혀 없었다.
미리 조정받은 반도체가 갈 거라고 생각만 했다.
그러면서 분봉은 신경도 안 쓴 채 그냥 높이 매수 했는데 그게 독이 되었다.
정말 정말 아쉬운 매매다.. 일단 첫 매매는 너무나도 잘못되었다.
그냥 포모에 들어간 것이다.
그래도 장이 좋아서 수익권이었는데 쌍바닥을 뚫는 이상한 흐름이 나왔기에 일단은 본전손절하고 관망했어야 했다 무조건하지만 난 그대로 놔두며 수익을 손실로 전환시켰고 그마저도 계속해서 키웠다.
그러고 나서 물타기로 빠져나오려고 전저점 이탈 안 하는 거 보며 물타기를 시도했고 성공적으로 매수를 하였지만 털어내야 할 부분에서 털어내질 못하였다.
1605 왔을 때 밑에서 받은 물량은 덜어냈어야 했다 사실.. 그럼 사실상 이득이었던 것이고 손절하고 난 후의 두 지지선에서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수익을 손실로 전환한 점 + 손실을 더 극대화 한점 + 장이 좋지 않은 점 때문에 나는 그야말로 초전 박살이 나있는 상태에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었다.
맞는 건데도 계속해서 들어가질 못하고 관망만 하게 되었고 땅을 치며 주말 내내 후회 자책만 했다.
너무 부족하고 아직도 멀었구나..
너무나도 아쉬운 매매다. 아마 경험이 많았다면 충분히 대응했을 텐데..
예측의 영역 대응의 영역 아직 판단할 줄 아는 레벨이 안된다..
SOXL
이것도 너~~ 무 바보 같은 매매이다.
57인 저항대를 강력하게 뚫으며 하늘 높이 오늘 원웨이로 갈 줄 알았던 속을 내가 매수하자마자 주춤주춤 하더니..
꼬리 달고 미친 듯이 내려오는 거 아닌가..
나는 어? 어? 어?.. 설마.. 설마.. 했는데 1시간 봉의 시가를 깨버리면 손절하기로 한 금액을 이탈해 버렸다.
하.. 진짜 속상하다. ㅠ 평소 매매 스타일도 아닌 걸 해버려 가지고 정말 ㅠ
손실을 많이 봤다.
테슬라
테슬라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잘 매매하지 않는데 이제 바닥을 다진 거라 생각했고
박스권을 뚫었고 200일 선을 뚫었으니 추세 전환이라고 생각하였다.
딱 하나 맘에 걸리는 게 있었는데 지수가 너무 고점이었단 걸..
진짜로 내 생각대로 엄청나게 올려주더니 내리는 게 아닌가..
진짜 오랜만에 200을 뚫어버렸고 저 매물대를 다 먹어준다는 건.. 엄청나게 좋은 신호로 받아들였기에 프리장부터 계속해서 매수하였다.
하지만 지수가 나락 가면서 테슬라도 도지? 비슷한 음봉으로 마감한 것.. 하지만 종가로보면 전일 양봉을 지켜주었고 (꼬리로)
아직까진 상승추세가 유효하다고 본다 다만 나는 많은 물량을 줄여놨고 조심은 해야 할 것 같다.
손실보지는 않아서 대응은 참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
원래 일봉차트 잘 안 올리는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올려본다 "이럴 수도 있구나"를 상기시키면서..
빨간 선이 전고점 돌파라인이었는데 이게 이럴 수 있냐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다 꼬리 달고 엄청나게 내려왔네.. 하락을 암시하는 것 같은..
에센피 1시간 봉 기준 정확히 쌍봉 찍고 떨어졌네...
계속해서 지켜봐야겠다..
'미국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7.02.화_미장일기 (0) | 2024.07.03 |
---|---|
24.07.01.월_미장일기 (0) | 2024.07.02 |
24.06.28.목_미장일기 (0) | 2024.06.28 |
24.06.26.수_미장일기 (0) | 2024.06.27 |
24.06.25.화_미장일기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