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24.08.09.금_미장일기

롤케비 2024. 8. 11. 22:43

 

 

오늘은 특별한 지표는 없는 날이었다.

 

아침에 트슴 매출발표 있는 날이었는데 역시나 잘 나온 매출.. 그래서 프리장부터 쏘기 시작했다.

 

어제 그렇게 급등했으니 이어서 계속해서 오르는 것..

 

그런데 그 상승은 얼마 가지 못했고 반도체들이 고꾸라 지기 시작했다. 

 

고꾸라 지기 시작했다기보다 사실은 어제 너~~ 무많이올려서 잠깐 다시 원래자리 찾은 것...

 

주식은 그런 거 같다.. 일단 달리거나 막 내리거나 했다가 생각해 보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그런 것 같다.. 인간의 광기? 두려움이 오버슈팅이나 오버하락을 만드는 것 같다. 그게 추세일까?

 

오늘 장전에 맥주를 먹고 매매를 쉬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SOXL에서 약간의 수익으로 잘 버티던 내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선물계좌에 입금시키고 선물 거래를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장초반에 추세+지지 저항 같은 것도 파악하지 않은 채 내리면 최저점에서 숏타고 오르면 최고점에서 롱 타고 그냥 미친 짓을 반복하다 보니 200달러(30만 원가량)가 그냥 10분 만에 날아갔다. 그냥 정신이 나간채로 매매했다. 매매랄 것도 아니다.

계약수도 더 늘려서 그냥 미친 사람처럼 미친개한테 물린 사람처럼 시장을 제대로 보지 않고 미친개처럼 끌려다녔다.

 

손실이 늘어날수록 나는 더 미친개가 되어갔고 계속해서 시장에 끌려다니며 손절손절손절...

 

왜 그랬을까? 그냥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런 미친 짓을 한 내가.. 영상도 안 찍었고.. (병신진짜..)

 

그로부터 한참뒤.. 계속해서 차트만 하염없이 보던 나는 장중반에 급등을 보게 되었고 이 급등을 오버슈팅이라 나 혼자서 판단하고 숏을계속해서 준비하다가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간 숏에 그냥 개 털리고 말았다. 

 

박스권을 뚫더니 미친 듯이 오르는 나스닥.

그냥 에센피와 나스닥에 미친듯이 털려버린 나는 정신이 나간채로 새벽을 지내고 있었다.

나중에 손절한 가격도 보니까 최고점에서 손절해 버렸다...

 

그것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도 계속해서 이 생각이 났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왜 그랬냐고..

 

그냥 마냥 미친놈처럼 매매한 내가 너무나도 싫었다. 금액을 떠나서..(금액도 금액이고..)

 

아무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혼란스럽고 병신 같아서.... 난 진짜 왜 그럴까...? 이것도 과정인가..?

아니면 그냥 병신짓을 하는 병신인가..

 

※ 종목별 실수나 잘못한 점 정리 ※

 

에센피 선물

 

1. 증권사 옮긴 기념으로 막매매를 했다가 나스닥에서까지 데었다.

사실 실력이 없는 것이다. 

당연히 매매할 당시에는 추세선이나 지지 저항선을 그어보지도 않고 매매했었고.. 오르 것 같으면? 매수

내려갈 것 같으면? 매도.. 하다가 저렇게 최저점에서 손절 스위칭까지 한 나는 정말로 병신 같다.

저런 실력으로 무슨 돈을 벌어? 저걸로 설사 벌었어도 독이다 독..

여태 돈 번 건 정말 독이구나.. 정말로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서운 매매다.. 거 꿀로 하던가..

 

나스닥 선물

 

1. 아주아주 잘못된 매매.. 오히려 거 꿀로 했어야지 그리고 손절라인도 넘어버렸는데 하지 않았다.

 

2. 두 번째 매매는 전혀 매수자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매수 들어갔다가 지지선에서 매도를 해버렸다.

깨지도 않았는데... 이건 매매가 아니다.. 그냥 멍청한 것..

 

 

에센피
나스닥
속슬
엔비디아 3일치
테슬라 2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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