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입물가지수와 실업수당 발표가 있는 날 추세에 따라 좋게 나왔다고 판단되어 급등을 시켜버렸다.
나는 삼성증권으로 잠깐 먹고 나왔고 이내 너무 올랐다며 숏을 치기 시작했다.
장초반엔 내 평단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내리는지 올리는지는 헷갈렸지만 이내 박스권을 뚫고 위로 엄청나게 향해버리는 속슬..
와이프에게 내가 맞음을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했는데 시장은 내 생각과는 반대로만 흘러갔다.
나는 어제의 전고점을 넘기지 못할 거라 봤는데 시장은 그게 아니었다.
나는 3만 원선에서 잃은 게 전부였는데 롱을 잡고 오래 끌고 가지 못해서 이익도 저거밖에 못났고
추세의 반대로만 매매해서 털리고 또 털려서 저 정도의 손실이 되었다.
정말 허탈감이 큰 하루였다. 왜냐하면 농장일 때 숏을 타고 숏장일때 롱을 타니까 자꾸 내가 수익을 못 내는 거 같더라.
그리고 사고팔고를 너무 많이 하면 할수록 내 수익도 줄어들었다.
속살을 분명 27에도 잡았었고, 31에도 34에도 전부 조금만 먹고 다 팔아버렸다.
아.. 정말 허탈감이 크다. 나 진짜 주식 접어야 하나? 대체 뭐가 맞는 거지..? 일단 내 매매법은 잘못된 것 같은데..
※ 종목별 실수나 잘못한 점 정리 ※
1. 이런 대추세가 터질 때 돌파매매로 접근하지 않고 역매매로 숏을 했다는 것 자체가 아직 시장을 잘 못 본다는 증거..
2. 1번 숏에서 박스권돌파 나올 때 롱 잡고 있던 거 그냥 스탑 걸어놓고 잠잤어도 맨 징하고도 남을 금액으로 이익 본 거임 근데 보고 있으면서 샀다 팔았다 하니까 먹을 것도 못 먹고 다 줘버림
3. 그럼에도 뭐에 도취되 가지고 계속해서 슛만 침 미친 듯이.. 차라리 2번 숏자리에서 눌림 롱으로 들어갔으면 좋았을 듯
4. 5번 숏자리에서 좀 더 기다려야 했어야 했는데 왜 이렇게 익절을 빨리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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